고려거란전쟁 최항, 채충순, 최사위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KBS2의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김훈 최질의 난이 진행중인데요. 극의 초반인 제2차 고려 거란 전쟁부터 이 시점까지 꾸준히 등장하는 관료들이 있으니 바로 최항, 채충순, 최사위가 그들입니다. 이들은 실제로 어떠한 인물인지 최항, 채충순, 최사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고려거란전쟁 최항, 채충순, 최사위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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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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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현재 상황

고려거란전쟁은 26회차까지 진행되었습니다. 25회에 김훈과 최질이 반란을 일으키며, 현종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의 행동을 용인하고 장연우와 황보유의는 두들겨 맞고 귀양을 갑니다. 그리고 무장들의 전횡이 묘사되기 시작하며, 김은부의 가족들은 개경 밖으로 쫓가나며 행방이 묘연했던 현종의 3비 김씨 부인은 죽을 위기에 처해집니다. 이 와중에 강감찬은 박진을 현종 시해범으로 체포하려고 하는 장면에서 끝납니다. 참고로 여기에 등장하는 박진은 허구 인물입니다.

 

김훈 최질의 난이 왜 이렇게 길게 묘사되고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이해는 안갑니다만, 일단 그렇습니다. 아마도 27회에 이자림의 활약으로 김훈, 최질이 죽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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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26회

 

 

고려 거란 전쟁은 2023년 11월 11일(토) 밤 9시 25분에 KBS2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총 32부작입니다. 내년 2월 말까지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비는 270억 정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이번 사극은 KBS1이 아닌 KBS2에서 방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 및 웨이브로도 시청이 가능한 점 역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드라마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고려거란전쟁 드라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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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최항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하는 최항은 실제 고려 초기의 문벌 귀족 중 하나인 경주 최씨 기문의 일원입니다.

 

최항은 문벌 귀족 출신이기도 하였으나, 성종 대에 과거에 장원 급제를 하며 이미 뛰어난 재능을 보유했던 경우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성종 및 목종은 최항을 크게 신임하여 이부시랑 충추원사로 임명하였다고 합니다.

 

고려 거란 전쟁 최항

 

그리고 목종 실각 무렵에는 죽을 위기에 처한 대량원군(훗날 현종)을 데려오는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강조가  아예 목종을 끌어내리고 정권을 잡자 강조에게 항의할 정도로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현종 대에는 이부상서 및 참지정사, 또한 거란의 침략으로 소실된 실록을 재작성하기 위한 감수국사로 임명될 정도로 현종 역시 그를 신임하였다고 합니다. 제3차 고려 거란 전쟁 이후에는 조정의 2인자인 수문하시랑동내사문하평장사로 임명되었으며, 공신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관직에 70세가 되기도 전에 관직에서 물러났으며, 1024년(현종 15년) 음력 6월 병에 걸려 53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최항이 죽고 나서 보니 재산이 거의 없을 정도로 청렴한, 청백리의 인생을 살아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후에 시호를 받고 현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고 합니다.

 

고려거란전쟁에서는 꽤나 깐깐한 캐릭터인데, 이 인물만큼은 망치지 않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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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채충순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한 채충순 역시 실제 인물이며, 제2차 고려 거란 전쟁 당시 현종을 따라 움직였던 몇 안되는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채충순의 출생은 정확하지 않으나, 아버지는 광종 때 귀화하여 고려의 관료를 지낸 채인범의 장남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채충순은 목종 때 이미 중추원부사, 급사중의 자리에 올랐고, 목종 말기에는 최항과 함께 살해 위협을 받던 대량원군(훗날 현종)을 데려오는 공을 세웁니다.

 

현종 즉위 후에는 이부시랑 좌간의대부로 임명되었으며, 제2차 고려 거란 전쟁 당시에는 현종의 몽진 길을 지채문, 장연우 등과 함께 끝까지 보필하였습니다. 이후 현종 3년에는 예부상서로 임명되었고, 현종4년에는 충주원사로서 거란에 다녀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장면은 고려 거란 전쟁 드라마에서는 빠진 것 같습니다.

 

고려 거란 전쟁 채충순

 

제3차 고려 거란 전쟁 이후에는 제양현개국남에 책봉되었고, 식읍300호를 받기도 하는데, 당시 군사들에 대하여 부모 봉양에 대한 배려를 해주는 건의하였고 현종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채충순 역시 퇴직을 못하였는데요. 현종21년에 판서경유수사로 임명되자 사직을 요청하였으나 현종에 의해 거부당했고, 이듬해에 현종이 세상을 떠난 1031년이 되어서야 사직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정종2년인 1036년에 세상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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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최사위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한 최사위 역시 실제 인물이며, 호족 출신인 수원 최시 가문을 문벌 귀족급으로 일으킨 인물입니다.

 

최사위의 기록은 목종 대에 처음 등장하는데요. 형부상서를 지냈다는 기록입니다. 이후 제2차 고려 거란 전쟁 당시에는 강조의 30만 군단의 통군사로 출전하였으나 패배합니다.

 

이후 역시 고위직에 임명되는데요. 참지정사가 되었다가 이부상서를 겸직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지방 통치 강화에 공을 세웠는데요. 지방관과 파견직을 더욱 세밀화하였으며, 지방 소규모 호족들의 권한을 약화시켰다고 합니다. 아마도 고러 거란 전쟁에서는 김은부가 주도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 역사에서는 이 역할을 최사위가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 거란 전쟁 최사위

 

이러한 지방 통치 강화의 공을 인정받아 광국공신, 검교태사, 수문하시중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사위 역시 현종 대에 퇴직을 청하였으나 실패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종 대에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고 합니다.

 

최사위 역시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크게 주목 받는 캐릭터는 아니나 지방 통치 강화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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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상으로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하는 최항, 채충순, 최사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세 인물은 실제 고려 조정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들이며, 이 중 최항과 최사위는 현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던 4인(강감찬, 최항, 최사위, 왕가도) 중 2인일 정도로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에 드라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를 즐기시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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