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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고려거란전쟁 장연우, 황보유의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by 미래는CEO 2024. 1. 2.

KBS2의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의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시청률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최수종의 대상을 비롯하여 고려거란전쟁의 많은 출연자들이  수상을 한데다가, 거란족 분장을 한 거란 황제와 소배압 장군 또한 눈길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고려거란전쟁에서 몽진을 떠나는 현종 옆에는 개그를 담당하는 장연우, 그리고 그와 함께 다니는 황보유의라는 인물이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장연우, 황보유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고려거란전쟁 장연우, 황보유의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고려거란전쟁 장연우, 황보유의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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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려 거란 전쟁 현재 상황

    고려 거란 전쟁은 14회차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현종은 몽진을 떠나서 끝없는 굴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 때마다 중랑장 지채문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현종은 이미 이 세상의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와중에 한 번씩 등장하는 장연우는 허당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몽진 중에 현종은 백성들의 현실을 직시하게 되며, 앞으로 얼마나 이 인물이 성장해나갈지 기대하게 되는 모습들을 한 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려거란전쟁 현종
    고려거란전쟁 현종

     

    한편, 강감찬은 소배압과 협상을 하기 위해 개경으로 갔다가 야율분노에게 잡히며, 고문을 당합니다. 이 부분은 역사서에는 나와있지 않은 부분입니다. 다만, 강감찬의 당시 행적이 알려있진 않지만 제2차 고려거란전쟁 이후 승진하였기 때문에 무엇인가 대활약을 하였을거라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이에 작가는 소배압과 직접 협상을 하는 방식으로 공을 세운다는 상상을 하여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양규는 이 와중에 거란군이 후퇴하는 경우, 후퇴 길목에서 섬멸시키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려 거란 전쟁은 2023년 11월 11일(토) 밤 9시 25분에 KBS2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총 32부작입니다. 내년 2월 말까지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비는 270억 정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이번 사극은 KBS1이 아닌 KBS2에서 방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 및 웨이브로도 시청이 가능한 점 역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드라마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고려거란전쟁 드라마 총정리

     

     

     


     

    고려 거란 전쟁 장연우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하는 장연우는 실제로 제2차 고려 거란 전쟁에서 현종의 곁을 지킨 인물입니다.

     

    장연우에 대한 기록이 많진 않습니다. 언제 벼슬길에 나섰는지는 기록이 나와있진 않으나, 행정에 밝아 재능과 능력을 칭찬받았다고 합니다. 병부시랑을 지냈으며, 1010년 제2차 고려거란전쟁에 강조 휘하에서 행영도통부사로 출전하여 통주에서 싸웠다고 되어있습니다.

     

    고려거란전쟁 장연우
    고려거란전쟁 장연우

     

    이후, 현종의 나주 몽진 때 곁에 있던 신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11년 초, 하공진이 거란 진영에 교섭하러 갔다가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병사 및 신하들이 도망쳤으나, 장연우는 지채문, 채충순 등과 함께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현종을 지켰다고 합니다.

     

    이를 인정받아서인지, 충추사로 임명되었고, 판어사대사로 승진하였다고 합니다.

     

    1014년, 재정이 부족해지자 경군의 영업전을 빼앗을 것을 건의하였지만 오히려 김훈과 최질이 난을 일으키면서 유배되었습니다. 이후, 이들이 숙청되자 복직하였으며, 1015년에는 6월 호부상서가 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사후에는 상서우복야로 추증되었다고 하니(김치양 생전 벼슬) 상당한 공을 세운 사람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려거란전쟁에서는 개그를 담당하는 캐릭터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유능한 관료였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고려 거란 전쟁 황보유의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한 황보유의는 실제 인물입니다.

     

    출생에 대한 기록이 없어서 추측만 할 뿐이지만, 황보라는 성을 보았을 때는 딸을 왕건에게 시집보냈던 호족인 황보씨 출신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기록에 제대로 등장하는 것은 목종 폐위 당시입니다. 당시에 천추태후가 자신과 김치양 사이의 아들을 후계자로 삼으려고 대량원군(현종)을 죽이려고 하자, 대량원군(훗날 현종)을 맞이할 인원으로 황보유의를 보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보안에 신경쓰기 위하여 별장 10명만 대동하고 대량원군을 맞이하러 갔으며, 성공적으로 받들어 모시고 개경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고려거란전쟁 황보유의
    고려거란전쟁 황보유의

     

    1010년에는 판관의 지위로서 강조가 지휘했던 통주 전투에 참여하였으나 패합니다. 이후 1011년 전중시어사를 거쳐 이부낭중, 중추원 일직원으로 관직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고려거란전쟁에서는 장연우와 함께 다니는 인물로서 묘사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는, 훗날 김훈 / 최질의 난 때 장연우와 황보유의가 함께 두들겨 맞고 유배를 갔기 때문에 가까운 인물로 묘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1014년 김훈, 최질의 난 때 이들에게 붙잡혀 채찍으로 맞아 초주검이 되어 장연우와 함께 먼 곳으로 유배되었으며, 2년 후인 1016년에 급사중으로 복귀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여러 벼슬을 거쳤으며, 덕종, 정종 때까지 벼슬을 하다가 관직에서 은퇴하고 1042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황보유의 역시 문관 출신이며, 문관들의 녹봉 해결을 위해 무관들의 땅을 빼앗았다가 두들겨 맞은 것을 보면, 아마도 재정을 주로 담당하던 관리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하는 장연우, 황보유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두 인물이 제2차 고려거란전쟁에서는 개그를 담당하고 있으나, 2차 고려거란전쟁 이후 피폐해진 고려의 재정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아마도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드라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를 즐기시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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