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유방, 강민첨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KBS2의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진행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끝나있어야 할 김훈 최질의 난이 여전히 진행중인데요. 앞으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김훈 최질의 난이 진행중인데요. 이와 별개로 제3차 고려 거란 전쟁에서도 등장하게 될 유방, 그리고 강감찬과 함께 귀주 대첩에서 대활약 하게 되는 강민첨이 있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어떠한 인물인지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하는 유방, 강민첨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고려거란전쟁 유방, 강민첨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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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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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현재 상황

고려거란전쟁은 27회차까지 진행되었습니다. 27회에는 있지도 않은 스토리가 또 다시 나오면서 극이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현종의 셋째 부인인 김씨 부인은 살아납니다. 현종의 밀명을 받은 김훈이 최질 제거를 하려다가 실패하며, 최질은 현종에게 거란으로의 친조를 요청하고, 거의 강제로 끌고 갑니다. 물론 이 내용은 모두 허구이며 역사 속에는 전혀 없는 이야기입니다.

 

고려 거란 전쟁 27회

 

27회차에서 나온 이야기 중, 실제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부분은 딱 하나입니다. 화주 방어사 이자림이 복귀 후, 서경판관으로 갔다는 것입니다. 이 마저도 강감찬이 추천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16회차 이전과 16회차 이후 드라마가 완전히 다른 드라마처럼 전개되고 있는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 다음 회차에는 김훈과 최질을 모두 척살할 것 같은데요. 이 계책 마저도 역사 기록에는 이자림이 제안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드라마 상에서는 누구의 아이디어가 될지 예측이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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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은 2023년 11월 11일(토) 밤 9시 25분에 KBS2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총 32부작입니다. 내년 2월 말까지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비는 270억 정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이번 사극은 KBS1이 아닌 KBS2에서 방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 및 웨이브로도 시청이 가능한 점 역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드라마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고려거란전쟁 드라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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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유방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하는 유방은 실제 고려 초기의 능력있는 장수입니다.

 

가족 관계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고려의 개국 공신인 유금필의 후손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방은 고려 거란 전쟁 드라마에서 강감찬과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때 그가 하는 말은 실제 역사에서 있던 일입니다. 당시 유방은 강감찬에게 본인이 안융진의 공격을 막아냈고, 여기서 막으면서 염윤(서희)가 외교 담판을 지으면서 강동6주를 얻게 되었는데, 강감찬도 염윤과 같은 모습이 느껴진다는 취지의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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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유방은 제1차 고려 전쟁에서 안융진 전투에서 대도수와 함께 거란군을 물리치는 활약을 합니다.

 

고려 거란 전쟁 유방

 

이후, 목종이 궁궐 화재 이후 병이 들자, 궁궐을 지켰으며, 현종의 즉위 후인 1011년에는 병부상서가 되었다가, 같은 해 10월에는 서경유수 겸 서북면행영도병마사로 임명됩니다.

 

일단 김훈 최질의 난 때 유방이 서북명 도병마사였던 것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1016년에는 형부상서 참지정사에 임명됩니다.

 

제3차 고려 거란 전쟁 이후에는 천승현개국남에 봉해졌으며, 이후에도 내사시랑평장사, 문하시랑평장사, 서북면행영도통사, 팡상서병부사에 임명되기도 하였으며, 1027년에는 사직을 요청하여 허락받고 특진 문하시중이 더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1038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고려 거란 전쟁에서 비중이 크게 나오진 않으나, 나름 제1차부터 3차 고려 거란 전쟁까지 모두 겪은 장수입니다. 심지어 제1차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비중있는 전투까지 치렀던 장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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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강민첨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한 강민첨 역시 실제 인물입니다.

 

다만, 강감찬과 같은 강씨이다보니 친척인지 궁금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강감찬은 금천 강씨이며, 강민첨은 진주 강씨로 전혀 연관은 없습니다. 우연찮게 같은 시기에 활약을 했을 뿐입니다.

 

강민첨은 963년에 태어났으며, 1005년 목종 시절에 과거에 급제하였다고 합니다. 42세에 급제한 것이니 상당히 늦게 조정에 진출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제2차 고려 거란 전쟁 당시에는 동북면의 애수진장으로서 서경에 구원하러 오면서 서경성에 배치되었으며, 조원 등과 함께 서경성을 굳게 지켜 현종이 몽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었다고 합니다. 이 당시, 서경유수가 거란에 성을 바치려고 하였으나 조자기가 성문을 열어 동북면 군사들을 들어오게 하여 서경유수를 베고 항전 했던 것, 그리고 탁사정이 대도수 등을 배신하고 도망간 것도 실제 역사에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제2차 고려 거란 전쟁 이후에는 동여진을 격파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 때 여진과 해전까지 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강감찬도 동북면행영도병마사로 임명된 적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두 사람이 이 때 같은 시기에 동북면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후, 1016년에는 내사사인, 1017년에는 태복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018년 12월, 거란의 소배압이 10만의 군사를 이끌고 고려를 재침입합니다. 우리가 역사에서 알고 있는 제3차 고려  거란 전쟁입니다. 이 때 강민첨은 대장군으로서 원수로 임명되어 강감찬 바로 다음 위치로서 전쟁에 참여합니다. 당시 강감찬은 서북면행영도통사 및 상원수의 지위였습니다.

 

강민첨은 12월, 삼교천 전투에서 기병을 이용하여 거란군을 크게 격파하였으며, 남하하는 거란군을 추격하여 자주의 내구산에서 크게 이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1019년 2월, 귀주에서 북을 치며 힘써 돌격하였고, 패퇴하는 거란군을 반령 들판에서 크게 패배시켰고, 도주하는 거란군을 추격하여 1만여 거란군을 포로로 잡거나 참수하는 큰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지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관리 중 한 사람 정도로 보이나, 제3차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거의 사단장급 위치로서 큰 활약을 하는 인물입니다.

 

이 공로로 응양상장군으로 봉해졌으며, 천수현개국남에 녹훈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지중추원사 겸 병부상서로 임명되었고, 금자흥록대부에 봉해졌다고 합니다.

 

1021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현종은 강민첨을 태자대부, 문하시랑 펴장사 수상에 추증하였을 정도로 아꼈다고 합니다. 태자대부는 태자의 스승이라는 의미인데, 강민첨이 죽기 한해 전, 세자를 책봉하면서 그 옆에 최사위와 강민첨을 두었다고 하였으니 실질적인 태자의 스승이 맞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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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민첨의 활약이 머지 않았으니 제3차 고려 거란 전쟁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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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상으로 고려 거란 전쟁에 등장하는 유방, 강민첨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두 인물은 실제 고려 거란 전쟁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들이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존재감이 덜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이 두 인물에 대해서 아시는 드라마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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