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열한 번째로 읽은 책은 행복재테크에서 청약 강의를 하시는 베니아님의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입니다. 예전부터 한 번 읽어보려고 했던 책이기에 예약 신청하여 빌려봤습니다. 해당 도서에 대해 제가 기억하고 싶은 부분, 소감에 대해 잠시 남겨보겠습니다.
목차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 청약에 대해 너무 많은 내용을 담은 책
저는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 읽다 보니 쉽게 읽었습니다만, 막상 다 읽고 나서 돌이켜보니 이 책이 청약 초보자들에게 쉽게 읽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 및 감수자께서는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하여 노력을 하신 것으로 보이는데요. 너무 많은 내용을 담은 것 같고, 내용 또한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예시로 들어주신 아파트들을 아는 입장에서 꽤 흥미롭다 생각했으나 해당 도서를 읽을만한 독자들을 생각해 보았을 때는 "저런 아파트를 예시로 들어도 이해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시가 인천 및 경기 서남부 위주인데 이것보다는 우리가 많이 알고 들어본 서울을 예시로 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청약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계신 분들께서는 해당 책을 읽으시면서 정리하시기엔 괜찮은 책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느꼈던 점 하나, 이 책에 대한 내용은 아닌데요. 청약은 그 때마다 다르다.입니다. 해당 도서가 출판된 시점이 21년 8월인데 지금 시세와 비교해 본다면 특히 인천의 경우는 현재 마이너스 피까지 있다 보니 당시와는 많은 차이가 보입니다.
이 책에서 기억해두고 싶은 점 - 청약 통장 명의 변경
저 역시 청약 통장의 명의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은 알고 있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배우자, 직계존비속 뿐만이 아닌 기타 관계에 있는 경우까지 예시로 들어준 점이 좋았습니다.
청약저축통장 혹은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금통장 및 청약부금통장을 갖고 있다면, 등본상 직계존비속인 세대주에게 통장을 이전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청약통장은 한 번만 이전할 수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제가 처남에게도 청약 통장을 이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배우자에게 이전한 후, 배우자는 장인/장모님께 다시 이전, 마지막으로 장인/장모님은 아들인 처남에게 이 통장을 다시 명의 변경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특히나 이러한 통장은 가입기간이 매우 길 것이기 때문에 필요 없으시다면 없애는 대신 필요한 친지들에게 이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베니아(김태훈)님께서 쓰신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에 대해 간단히 리뷰해 보았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책이다 보니 더 비판적으로 읽은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난이도가 낮았고 예시가 좀 더 와닿을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전달하려고 하신 노력이 엿보였던 책이라는 점 말씀드리며 마칩니다.
베니아님 블로그 링크 걸어드리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3.03.07 - [재테크/Tip] - 청약 통장 활용법(feat. 대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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