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년 여섯 번째로 읽은 책은 대장 TV 및 대장옥션을 운영하시는 김상준 님의 "부동산 경매로 1년 만에 꼬마빌딩주 되다"입니다. 도서관에 갔다가 제목에 이끌려 읽었는데 읽으면서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기억 남는 부분 - 폐가 건물, 알고 보니 숨은 보물상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2020년 6월 22일 매각이 진행되었던 물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해당 물건은 감정가 260만 원인데, 최종적으로는 1억 6200만 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땅이 나온 것도 아닌, 폐가 건물만 나온 케이스인데 입찰자가 13명이나 몰렸을 정도의 물건입니다. 위치는 판교역에서 3km 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렇게 판교역에서 가까운 곳도 아닌데 왜 몰렸을까 싶은데요. 저자는 "이축권에 대한 로또 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말을 해줍니다.
제가 몰랐던 경우이기 때문에 적어봅니다. 이축권은 '그린벨트 안에 있던 주택이 공익사업 등으로 철거될 경우 그린벨트 내 다른 곳에 건물을 옮겨지을 수 있는 권리'라고 합니다. 단, 인근 지역에 제한된 대지 면적에만 신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해당 지역이 별다른 개발 예정이 없지만, 언젠가 공익사업(신도시 추진 등)을 통해 이축권이 주어질 것을 기대하고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해줍니다. 이축권이라는 단어는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소감
책에는 사례들이 많이, 그리고 잘 나와있습니다. 물론, 현재 고금리 시대와는 약간은 안 맞는 부분도 있겠으나 추후 금리가 좀 풀리면 잘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이 모든 사례가 김상준께서 직접 모든 것을 해보시고 책에 적어주신 것인지, 낙찰 사례를 보면서 A케이스는 B와 같이 하면 된다는 것을 말씀해 주신 것도 있는지는 약간 헷갈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책이 저자의 실제 사례이든, 아니든 오히려 저에게 반성을 하게 해 준 점이 있어서 글로 남깁니다. 이 책에서 위의 기억 남는 부분을 제외하면 제가 모르는 내용이 없는데, 저는 몇 년째 제자리라는 점입니다. 책만 읽고, 강의만 듣고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도서였기에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동산 경매로 1년 만에 꼬마빌딩주 되다' 도서를 읽은 제 소감,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내용 한 개를 적어보았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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