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 집 성수동 트리마제, 분양가는 얼마였을까? - 입주자 모집공고

배우 김지훈 씨가 본인의 집인 트리마제를 1억 5천에 샀다는 기사가 어제 여러 곳에서 올라왔는데요. 김지훈씨의 집인 트리마제는 어떠한 아파트인지, 김지훈 씨가 살고 있는 평형은 몇 평인지, 그리고 어떻게 서울의 한강뷰를 1억 5천에 살 수 있었다는 것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배우 김지훈 집 성수동 트리마제, 분양가는 얼마였을까 - 입주자 모집공고

 

성수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에 사는 배우 김지훈 습격 | 아침먹고 가 EP.8 보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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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김지훈 씨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본인이 밝혔듯이 성수동에 있는 서울숲 트리마제입니다. 이 아파트는 2017년에 입주한 아파트로 4개동 688세대로 이루어져있으며, 최고 높이는 서울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47층입니다. 두산중공업이 시공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두산건설이 시공하였다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건설이 아닌 중공업이 시공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두산중공업의 브랜드가 바로 트리마제인데, 이 브랜드의 아파트는 전라남도 순천에도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호실에서 영구 한강뷰가 가능하며, 길 건너는 서울숲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 되고 있는 아파트이기도 합니다.

성수동 트리마제 위치

 

트리마제는 많은 연예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지금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카타르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는 국내에 머물기 위해 해당 아파트를 구입하였으며, BTS 제이홉 역시 이 아파트를 2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녀시대 써니, 동방신기 김재중 등 많은 연예인들이 해당 아파트에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성수동 트리마제 단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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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마제 미분양? 지역주택조합 및 시공사 이슈

그런데 김지훈은 장성규와 이야기를 하면서, 이 아파트가 미분양이 났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그 전에 분양하다가 엎어지기도 했다는 말은 합니다.

 

트리마제는 원래 지역주택조합 이라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던 아파트였습니다. '성수1지역주택조합'으로 진행중이었으나, 지역주택조합 특성 상 95%의 토지를 매입해야 사업 진행이 가능한데, 90% 초반에서 더 진도를 나가지 못한 채, 시행사가이 부도날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이에 조합은 공매로 넘어간 부지를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에 도움을 요청하여 PF대출을 통해 낙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합과 두산중공업 간의 갈등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조합은 두산중공업의 시공사 지위 해지를 하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변경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두산중공업은 아예 PF 대출을 본인들이 상환하며 사업권을 사버리고, 조합원들은 지위를 박탈 당하게 됩니다.

 

김지훈 씨가 말하는 내용은 이러한 내용을 짧게 이야기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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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씨가 분양받은 평형은? - 입주자 모집공고 확인

이러한 트리마제는 우여곡절 끝에 2014년 분양을 진행합니다. 김지훈 씨는 1.5억에 해당 아파트를 샀다고 하는데요. 진짜 아파트 가격이 1.5억일 리는 없고, 계약금이 1억 5천이라는 뜻입니다. 즉, 15억짜리 집을 분양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대부분 아파트가 그러하듯 계약금 1.5억을 낸 후, 60% 중도금은 대출을 받게 되니 일단 당장 내지 않고, 잔금 때 중도금 60%와 잔금 30%를 합하여 대출을 하게 되는데요. 김지훈 씨는 잔금 때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여기저기서 대출 받아서 입주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당시 15억 정도가 되던 트리마제는 어떠한 평형이었을까요? 이는 당시 입주자 모집공고를 보면 유추할 수 있습니다. 트리마제 입주자 모집공고 전문은 아래 올려두었으니 궁금한 분들은 보시면 됩니다.

 

서울숲 트리마제 입주자모집공고(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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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입주자 모집공고는 아마도 전용 84타입인 것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해당 평형의 고층들이 대부분 14억대의 분양가입니다. 이보다 높은 평형은 20억이 넘어가니 아닐 것으로 보이고, 전용 84타입 중 하나의 고층을 분양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마제 84타입 분양 가격

 

 

트리마제의 분양가가 어느정도였는지는 당시 대장아파트인 반포동의 래미안 퍼스티지의 실거래 가격을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래 호갱노노의 당시 실거래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가격과 거의 유사한 수준입니다.

 

당시 래미안 퍼스티지 실거래가

 

이후 추세 역시 래미안 퍼스티지의 시세를 따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리마제 vs 래미안 퍼스티지 실거래가

 

아마 당시에 한창 잘 나가던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출연하고 있었거나, 그 이후일테니 본인이 충분히 갚을 능력이 된다 생각하고 분양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 된 투자로 보입니다. 아래를 보시면 트리마제의 비슷한 평형인데 실거래가 43억까지도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김지훈 씨의 집 역시 고층일테니 비슷한 시세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트리마제 최근 실거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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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상으로 배우 김지훈 씨가 거주하는 트리마제는 어떤 아파트이고, 어떠한 역사를 가졌으며, 김지훈 씨가 보유하고 있는 평형은 어떠한 평형인지 대략 알아보았습니다. 당시에는 저 가격으로 매수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한강뷰의 가치를 알아본 김지훈 씨의 투자 안목에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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