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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도서

2838세대, 지금 집사도 될까요?

by 미래는CEO 2021. 1. 3.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책은 "2838세대, 지금 집사도 될까요?" 라는 책입니다. 해당 저자 분들은 부지런 카페의 젊은 리더분들인 비타씨, 부토피아, 준걸님입니다. 모두 28~38세대에 해당하는 분들인 것으로 들었습니다.(빠숑님 팟캐스트)

 

"집을 살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 반드시 이 책을 읽어봅시다"

제가 해당 도서를 읽어보고 느낀점입니다. 저는 첫 집을 2017년 말에 마련하였는데 이 도서가 좀 더 일찍 나왔다면 시행 착오를 덜 거치고, 더 빠르게 마련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성이 잘 되어있고, 내용도 알찬 책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장의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린이, 어디로 가야 하나요"

"두근두근! 생애 첫 내 집 마련 도전기"

"상급지 갈아타기로 자산을 빠르게 불려보자"

"그리고 남은 이야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린이(부동산 + 어린이 : 부동산을 막 공부하거나, 투자하려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 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순서대로 쉽게 씌여져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저자들이 집을 구매하거나, 갈아탔던 경험들도 함께 넣어줌으로써 2838 세대들에게 단지 말로 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고민하는 신혼부부 + 세 멘토간의 이야기로 풀어냄으로서 고민상담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자연스레 자신의 상황과 결합시킬 수 있게 함으로써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린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시작은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과연 집을 사는게 나을지, 전세 살면서 청약을 기다리는 것이 나을지, 대체제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부동산의 본질을 파악하면서 공부를 하자." 정도로 이해를 했습니다.

 

"두근두근! 생애 첫 내 집 마련 도전기"

 

해당 챕터에서는 집을 마련하기로 했으면, 무엇을 할까에 대해 하나 하나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일단 본인이 가진 돈이 얼마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나서 그에 맞게 손품으로 지역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부터 계약서를 쓰고, 잔금을 치르는 단계까지 하나하나씩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첫 집을 장만하면서 고민하였던 부분들을 상세하게 풀어주시는게 인상 깊었네요.

 

"상급지 갈아타기로 자산을 빠르게 불려보자"

 

이 부분 역시 갭 메우기를 기본으로 한 상급지 갈아타기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한 집에만 살 수도 있지만, 더 나은 곳으로 가고 싶을테니까요. 그리고 이 때 주의해야 할 양도세 부분 및 활용 가능한 일시적 1세대 2주택 전략, 그리고 최근에 이 책의 감수자이신 락지니님께서 계속 말씀을 하셨던 1주택과 1입주권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서술을 해주었습니다. 다만, 1주택 1입주권은 부동산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생소하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고, 1주택을 지켜내면서 1입주권을 가져갈 수 있을 정도의 재정이 되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삶의 질 확보 + 미래의 자산 확보 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이상적이긴 합니다.)

 

"그리고 남은 이야기"

 

마지막으로는 세 명의 멘토가 각각 남기고 싶은 말들을 에필로그로 남깁니다. 부동산은 인생의 안전벨트를 마련한다는 것(비타씨), 늦어도 괜찮다 지금부터 하면 된다(부토피아), 완벽히 준비된 시기는 오지 않는다(준걸) 이라는 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다 읽어본 소감은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의 집으로 많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참 괜찮은 내용을 적었다는 생각입니다. 1~2년만 일찍 나왔어도 이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일부를 구제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성이 탄탄했고, 저도 이 책에서 몇 가지 팁을 얻었는데 차후에 포스팅으로 남겨놓으려고 합니다.

 

부동산 투자가 아닌, 실거주용 집 마련을 고민해보시는 분들께는 한 번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p.s : 제 돈 주고 사서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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