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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일반

FC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 - 김민재의 입지는?

by 미래는CEO 2024. 5. 30.

투헬 감독과 조기 계약 종료를 하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던 FC 바이에른 뮌헨이 드디어 신임 감독을 선임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얼마 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번리의 감독, 뱅상 콤파니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왜 이 감독을 선임하였는지, 그리고 김민재 선수의 입지는 어떻게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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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 - 김민재의 입지는
FC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 - 김민재의 입지는

 

 

 

 

 

 

 

 

목차

     


    FC 바이에른 뮌헨 - 콤파니 감독 선임, 3년 계약

    바이에른 뮌헨은 한국 시간으로 5월 30일 새벽, 뱅상 콤파니와 3년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소식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38세의 콤파니는 감독직을 잘 수행한다면, 2027년 6월 30일까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수행하게 됩니다. 콤파니는 현직 번리 감독이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번리에게 10~12M 유로의 위약금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 신임 콤파니 감독
    FC 바이에른 뮌헨 신임 콤파니 감독

     

    일단 콤파니 감독이 어떠한 커리어를 가졌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력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콤파니는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세 번째로 어린 감독이 됩니다(가장 어린 감독은 장크트 파울리의 파비안 휘르첼러(31), 두 번째는 베르더 브레멘의 올레 베르너).

     

    특이한, 경력으로 콤파니는 2018년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감독의 자세한 소개를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셔도 됩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드립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소개 - 바이에른 뮌헨

     

     

    선수 시절  - 안더레흐트, HSV 함부르크, 맨체스터 시티 / 그리고 벨기에

    1986년 4월 10일, 브뤼셀 교회 유클에서 태어난 콤파니는 안더레흐트 유스에서 1992년 축구를 시작하였으며, 2003년 17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2004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하면서 벨기에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인정 받았던 유망주입니다.

     

    2006년에는 함부르크로 이적하여 2시즌을 뛰었으며, 이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여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1년을 뛰었습니다. 특히, 2011-2012 시즌부터는 팀의 주장직까지 수행하였으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는 기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FA컵 2회, EFL컵 4회,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콤파니는 만치니, 펠레그리니, 펩 과르디올라의 지도를 받았는데 특히 과르디올라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합니다.

     

    이후, 2019년에 선수 겸 감독으로 안더레흐트에 복귀를 하였으며, 2020년에 은퇴하였습니다.

     

    한편, 콤파니는 벨기에 국가대표로서 89경기 출전하며 4골을 기록하였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였습니다.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했던 특이한 이력도 있습니다. 이 당시 금메달은 메시와 아구에로가 참가했던 아르헨티나가 차지했습니다.

     

     

     

     

    감독 시절 - 안더레흐트, 번리, 그리고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콤파니는 2019-2020 시즌 감독 겸 선수로 안더레흐트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2020시즌부터는 은퇴를 하고, 본격적으로 안더레흐트 감독직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2022년 번리 FC의 감독으로 부임합니다. 그리고 챔피언십에서 29승 14무 3패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번리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시킵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결국 강등권 탈출에 실패하며, 19위로 팀은 강등 당합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검토한다는 기사가 뜨기 시작하였고, 최종적으로 콤파니는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 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왜 콤파니를 감독으로 임명했을까?

    왜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거함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한 콤파니를 선임했는지 의아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 잠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콤파니는 막스 에베를 단장의 작품

    현지 언론 등 많은 곳에서 콤파니의 감독 선임은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아래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올라와있는 콤파니 감독 선임 기사 및 보드진 인터뷰를 봐도 어느 정도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CEO인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은 막스 에베를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지칠 줄 모르고 세심하게 일해왔다고 하면서 두 사람의 이름을 언급했고, 영입을 지휘했던 막스 에베를 단장 역시 콤파니와의 토론에서 바로 같은 입장에 있어서 영입하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디렉터인 크리스포트 프로인트 역시 콤파니의 축구 철학에 대해 언급하며 좋은 영입이라고 칭송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 기사 및 인터뷰 - 공식 홈페이지

     

    또한, 이 기사에는 언급되지 않지만, 칼 하인츠 루메니게의 인터뷰를 보면, 콤파니 임명 시 이전 감독이자 콤파니를 지도했던 펩 과르디올라에게도 조언을 구했고, 펩은 콤파니에 대해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추천하였다고 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선임 과정

    사실 처음 바이에른 뮌헨이 감독으로 가장 영입하고 싶어하는 인물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성공을 이끈 사비 알론소였습니다. 그러나, 사비 알론소가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레버쿠젠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선언을 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최소 1시즌 누군가를 감독으로 선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보니 나겔스만, 랑닉 등 많은 감독의 링크가 나왔으나 굳이 1년짜리 감독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감독들에게 바이에른 뮌헨은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보니 거절당했습니다. 심지어 조기 계약 종료하기로 했던 투헬과도 연장을 타진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였고, 아마도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6관왕을 이끌었던 한지 플릭 접촉설이 나왔고, 플릭의 경우는 1년 계약에도 동의한다는 기사도 나왔으나 최종적으로 이 제안을 에베를 단장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현재 바이에른 뮌헨 스쿼드에는 플릭의 유산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선수단 개선을 해야한다고 판단한 에베를 입장에서는 그들을 지도했던 플릭이 다시 부임하는 것은 개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원로들(루메니게, 회네스)의 반대를 무릅쓰고, 에베를과 프로인트는 넥스트 알론소가 될만한 인물을 찾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눈에 뱅상 콤파니가 눈에 띄었고, 그와의 여러 차례 미팅 끝에 그를 감독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에베를은 콤파니 감독에 바이에른 뮌헨의 단장직을 걸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팬들은 뭔가 불안하면서도 그래도 수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해낸 에베를의 안목을 믿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왜 콤파니를?

    바이에른 뮌헨이 왜 많은 젊은 감독 가운데, 콤파니를 선임했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아마도 콤파니가 번리 두 시즌 동안 보여주었던 축구 스타일로 보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의 최강자로서 항상 라인을 높이고, 압도적인 공격 축구를 통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지배하고 싶어 하는 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본인들의 철학과 맞는 감독을 선임하고 싶어하는데요. 전임 감독인 투헬은 이와는 거리가 약간 있던 감독이었습니다.

     

    반면, 콤파니의 경우는 번리를 이끌며 챔피언십에서 라인 높이는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고수하다가 강등당했는데 오히려 이 모습이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에게 인상 깊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느정도 스쿼드가 지원되었을 때 파괴력을 보여주었던 것을 보면, 오히려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지원이 되는 거함에서는 콤파니가 전술을 펼치기에 오히려 좋은 것이 아니냐는 평도 있습니다.

     


    김민재의 미래는?

    일단 신임 감독이 선임되면서 선수단은 개편이 불가피 해졌습니다. 그러면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미래는 어떨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일단 김민재 선수가 나가겠다고 본인이 손 드는 것이 아닌 이상엔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적료 자체가 매우 컸고, 본인의 연봉 역시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탑급 클럽이 아니면 김민재 선수 영입을 위한 비용 감당이 쉽진 않습니다.

     

    그리고, 콤파니 감독의 전술 성향을 살펴보면 김민재와 그리 나쁜 궁합은 아닙니다. 콤파니의 전술은 기본적으로 최대한 라인을 높여놓는 전술인데, 이러한 전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빠른 발과 대인마크 능력을 가진 센터백의 존재는 필수입니다. 이에 김민재 선수는 제격일 수 있습니다. 다만, 빌드업 능력 또한 중시하는 감독 특성 상 이러한 부분에서는 김민재 선수가 약간은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이러한 비슷한 유형의 우파메카노도 있기 때문에 두 선수 중 누구를 쓸지는 콤파니 감독의 프리시즌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리흐트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경쟁을 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이번 시즌 후반에 주전으로 많이 나왔던 다이어는 전술 상, 중용받기는 힘들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일단 콤파니 감독이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 출신인 만큼 지도받는 것만으로도 김민재 선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인 뱅상 콤파니, 그리고 왜 그가 임명되었는지, 그리고 콤파니 감독 선임에 따라 김민재 선수의 미래는 어떠할지 예상해 보았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몸을 잘 만들어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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