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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일반

고우석 DFA (지명할당), DFA란 무엇일까? - 24년 5월 31일

by 미래는CEO 2024. 5. 31.

마이애미 산한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LG트윈스 출신 투수 고우석이 한국 시간으로 5월 31일 새벽, DFA(양도지명) 되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충격적인 소식이라는 반응입니다. 과연 DFA가 무엇이길래 충격적일 수 밖에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우석 DFA, DFA란 무엇일까 - 24년 5월 31일
고우석 DFA, DFA란 무엇일까 - 24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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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우석 마이애미에서 DFA (지명 할당)

    마이애미 말린스는 한국 시간으로 5월 31일, 고우석을 DFA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이애미가 우완투수 숀 앤더슨을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데려오기 위해 자리 하나를 비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앤더슨은 아마 들어본 분들도 꽤 계실텐데요.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으며, 당시 4승 7패 방어율 3.76을 기록하였고, 결국 7월에 토마스 파노니로 교체되었습니다.

     

    아이러니 한 점은 앤더슨이 현재 LG트윈스와도 접촉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나오던 시점이었는데, 하필이면 마이매이로 트레이드가 되면서 고우석을 밀어낸 결과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2+1년, 최대 940만 달러 받는 조건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되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가 아닌, 더블A에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원하는 만큼의 실력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5월 초 마이애미로 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를 데려오기 위해 고우석을 포함한 4명의 선수를 내주었습니다.

     

    고우석은 마이매이 메이저 로스터에는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산하 트리플 A인 잭슨빌 점포슈림프에서 뛰고 있었으며,  6경기에 등판하였으나, 현지 시간으로 5월 30일, DFA를 통보 받으며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으나, DFA로 인해 고우석은 마이애미에서의 여정은 끝이 나게 되었고, 방출되거나 마이너리그고 가야 합니다.

     

     

     


     

    DFA (Designated for assignment)란 무엇일까? 고우석의 미래는?

    그러면 DFA가 무엇이길래 고우석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DFA란?

    DFA는 Designated for Assignment의 약자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팀이 선수의 자리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절차입니다.

     

    일단 구단이 선수에게 DFA를 통보하면, 해당 선수는 즉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자동으로 웨이버 공시가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구단이 클레임을 걸어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영입할 팀의 40인 로스터에 등록이 되며 만약 마이너 거부권이 있다면 26인 메이저리그 로스터에도 포함됩니다. 물론,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이 아예 안나타난 상태로 3일이 지나면 웨이버가 통과(cleared)되었다고 하며, 이 상태에서 구단은 7일 이내 선수와 관련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DFA 관련 결정

    • 방출 : 구단이 해당 선수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 방출을 선택합니다. 혹은 선수 입장에서 FA로 풀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방출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물론 해당 연도의 잔여 연봉은 방출하는 구단이 지불해야 합니다. 다만, KBO의 경우는 잔여 시즌에 팀을 구할 수 없지만, MLB의 경우는 즉시 타 구단과 FA 신분으로 협상이 가능합니다. 이 방법은 베테랑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 마이너리그 강등 : 40인 로스터에 있는 동안에는 적어도 메이저리그 팀과의 계약을 맺고 있는 것이라면, 40인에서 제외되면 더 이상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즉, 마이너리그로 계약이 이관됩니다.
    • 트레이드 : 다른 구단과의 거래를 통해 선수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겠으나, 이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고우석의 미래는?

    고우석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은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의 경쟁력이 없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더 이상 메이저리그 계약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수 없으며, 아마도 마이너리그 선수로 팀에 남아야 할 가능성이 높게 되었습니다.

     

    고우석은 불과 어제 트리플A 경기에서 무실점을 하며 방어율을 3.00으로 낮췄는데요. 이러한 어제 활약과 별개로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더 이상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올라올만한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될 때만 해도, 리빌딩 중인 팀이다보니 팬들은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그나마 높다고 생각하였는데 현실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았던 것입니다.

     

    일단 미국 시간으로 30일에 웨이버 공시가 되었으니 3일 후가 웨이버 클리어 되는 시점에서 7일 이내 결정이 이루어질텐데요. 예상으로는 마이너리그 강등이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잔여 시즌 동안에도 메이저리그 콜업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고우석 선수에게는 2025 시즌 마이너 거부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거부권이 있는 선수를 마이애미가 굳이 다음 시즌에 메이저리그에 콜업을 할까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물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고우석 선수가 폼을 회복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고우석 선수에게는 아무래도 시련의 2024년이 될 수 밖에 없을텐데요. 마음 잘 추스리고 오히려 절치부심해서 9월 로스터 확장 때 메이저리그에 콜업 될 수 있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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