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실존인물 | 실제인물 1212 쿠데타 - 전두광, 이태신, 정상호 등

지난 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대흥행 중입니다. 불과 개봉 5일만에 190만에 가까운 인원이 이 영화를 볼만큼 화제성 및 작품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 동안 침체기에 있던 한국 영화계에 서울의 봄은 봄에 내리는 단비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실제 있었던 사실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그러다보니 등장 인물 역시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경우가 많은데요. 서울의 봄 등장 인물및 실존인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의 봄 실존인물 실제인물(전두광, 이태신, 정상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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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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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모티브 - 1212 쿠데타

아시는 것처럼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에 일어났던 1212 쿠데타를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12월 12일 밤부터 새벽까지 9시간을 각색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역시 허구가 당연히 섞여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서울의 봄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포스터

 

영화 서울의 봄 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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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 전두광역(보안사령관, 훗날 대통령)

황정민이 맡은 전두광은 반란의 핵심 인물인 보안 사령관입니다. 이 인물은 모든 분들께서 예상하시다시피 전두환 전 대통령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인물은 1212 쿠데타의 주모자로, 이 다음 해에 이른바 체육관 선거를 통해 11, 12대 대통령이 됩니다. 물론, 대통령에서 내려온 이후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하며, 2021년 11월에 악성 혈액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황정민(전두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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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 이태신역(수도경비사령관)

정우성이 연기하는 이태신은 수도경비사령관은 전두광을 위시한 반란군에 대항하는 인물입니다. 실제로는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태완 소장은 현실에서는 1980년 육군 소장으로 강제 예편되고, 직후에 부친과 아들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한국증권전산 회장, 재향군인회장을 거쳐 2000년에는 새천년민주당의 비례대표로 16대 국회의원 활동을 하였습니다.

 

2010년 7월 26일, 숙환으로 사망하였으며,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셔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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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 정상호역(육군참모총장)

이성민이 연기하는 정상호는 당시 육군참모총장입니다. 실제로는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당시 계염사령관을 겸직하였으나, 1212 쿠데타 때 반란군 측에 잡힌 후, 이튿날인 12월 13일 보직해임되었습니다.

 

이후, 국방부 판결로 10년형을 선고받으면서, 대장에서 이등병으로 17계급 강등당하는 굴욕적인 처분을 받고 불명예 전역(강제 예편) 하였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당선 이후, 복권되어 육군 대장의 자격을 되찾았고, 몰수되었던 급여와 군인연금 수급권도 돌려받았습니다.

 

이후, 성우회 회장으로서 예비역들의 권익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2002년 6월 12일 73세로 사망합니다. 사후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이성민(정상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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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 노태준역(당시 9사단장, 훗날 대통령)

박해준이 연기하는 노태준은 당시 9사단장이며, 반란군의 2인자입니다. 이름에서도 예측하셨겠지만, 실제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란 이후, 2인자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1987년에는 6월 항쟁 이후 6.29 선언을 발표하며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정의당(민정당) 후보로 출마하여, 양김(김영삼, 김대중)의 분열 속에 결국 당선됩니다.

 

이후에는 많은 분들께서 아시는 것처럼 살다가 2021년 숙환으로 88세에 병상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박해준(노태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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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 김준엽역(당시 헌병감)

김성균이 연기하는 김준엽은 당시 헌병감이며, 반란군에 저항하던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실제로는 김진기 헌병감을 모티브를 딴 것으로 추정됩니다. 1212 쿠데타 당시에는 장태완 수경사령관, 정병주 특전사령관 등과 함께 반란군을 제압하려 하지만, 대통령 경호실 병력에 의해 무장해제 당하며 실패합니다.

 

이후 국군보안사령부로 연행되어 조사 받았으며, 이후에 준장으로 예편합니다. 아마도 자진 예편을 가장한 강제 예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에는 수원에서 농사를 짓다가, 김영삼 정부 때 한국토지공사(현 LH) 이사장을 역임하였습니다.

 

2006년 지병으로 74세에 사망하였으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김성균(김준엽역)

 

 

* 모든 서울의 봄 등장 인물 사진의 저작권은 영화 제작사에 있습니다. 문제되는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 모든 실존 인물 사진 저작권은 나무 위키에 있습니다. 문제되는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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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주요 인물

서울의 봄에 등장하는 그 밖의 주요 등장인물의 실존 인물에 대해서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동환 - 최한규역(당시 대통령)

정동환이 연기한 최한규 대통령은, 최규하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성 - 오국상역(당시 국방장관)

김의성이 연기한 오국상 국방장관은 당시 국방장관이던 노재현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꽤나 답답하실 것 같은데, 제5 공화국 드라마에서도 이러한 모습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정만식 - 공수혁역(당시 특전사령관)

정만식이 연기한 공수혁 특전사령관은 당시 특전사령관이던 정병주 소장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해인 - 오진호역(당시 특전사 소령, 비서실장)

정해인이 연기한 특전사 비서실장인 오진호 소령은 당시 특전사 비서실장이던 고 김오랑 중령(당시 소령)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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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상으로 이번 11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실존 인물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역사적 사실을 근거하다보니 어떠한 인물이 각색된 것인지 궁금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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