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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일반

2024 KBO 프로야구, 자동투구판정(ABS) 시스템 도입! 기계가 스트라이크 볼 판정

by 미래는CEO 2024. 1. 13.

2024 KBO는 이사회를 열고, 금년부터 도입할 제도를 확정지었습니다. 제도에는 눈여겨볼만한 제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 중에서는 자동투구판정(Automatic Ball-Strike System, 이하 ABS) 도입이 아무래도 눈에 띕니다. 이 밖에도 경기 속도 증가를 위해 여러 제도가 도입되는데요.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024 KBO 프로야구, 자동투구판정(ABS) 시스템 도입! 이제부터는 기계가 스트라이크 볼 판정
2024 KBO 프로야구, 자동투구판정(ABS) 시스템 도입! 이제부터는 기계가 스트라이크 볼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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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동투구시스템(ABS) 도입 - 2024시즌부터

    KBO는 그 동안 퓨쳐스리그(2군)에서만 도입하고 있던 자동투구판정 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 ABS)를 1군에서도 도입하기로 확정지었습니다.

     

    ABS는 야구장에 스트라이크 판독용 카메라를 설치한 후, 투수 마운드와 홈플레이트의 위치 정보를 설정하며, 타자별 스트라이크 존을 키를 기반으로 개별 설정하여,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통해 프로그램이 스트라이크 존 통과 여부를 판단하여 심판에게 전달하고, 심판은 이를 그대로 콜을 하는 방식입니다.

     

    즉, 쉽게 생각하면 로봇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미 퓨처스리그에서 2020년부터 도입하면서 시스템 정교화를 보완하였으며, 일관성 또한 체크가 끝났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심판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요. 이러한 시간 단축도 되어서 충분히 1군리그에서 사용할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 동안 KBO 프로야구를 보다보면 심판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대해 불만이 상당히 있었고, 심한 경우에는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이번 자동 스트라이크 볼 판정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개선되길 기대해봅니다.

     

    KBO 퓨처스리그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심판) 시범운영 실시
    KBO 퓨처스리그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심판) 시범운영 실시

    그림 출처 : KBO 퓨처스리그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심판) 시범운영 실시 - 티뉴스

     


     

    피치 클록 운영은 퓨처스리그에 전반기 시범 적용

    한편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피치 클록 제도 운영은 일단 퓨처스리그에 시범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상반기에 퓨쳐스리그에 적용해본 후, 후반기에 1군리그에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피치 클록(혹은 피치 클락)은 메이저리그(MLB)에서는 2023년인 작년부터 도입한 제도인데요. 이 제도의 도입을 통해 경기 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할 정도로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제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치 클록 규정

    • 투수가 포수에게 공을 받은 때부터
      • 주자가 없을 때는 15초
      • 주자가 있을 때는 20초 안에 투구해야 한다
    • 타자 역시 피치 클록이 8초 아래로 떨어지기 전에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
    • 규정 위반에 대한 페널티
      • 투수가 이 규정을 위반하면 볼을 선언하고
      • 타자가 위반하면 자동으로 스트라이크가 된다

    이 제도를 KBO도 도입을 할지 여부에 대해 토의한 결과, 일단 퓨처스리그부터 도입해본다고 합니다. 다만, 시범 운영 기간 중에는 규정 위반에 대한 페널티가 없다는 이야기도 일부 있는데 어떠한 방식으로 시범 운영할지는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도입 확정

    한편 KBO는 각 루의 베이스 크기를 기존 15인치에서 18인치로 확대하여 선수들의 부상 발생 감소, 도루 시도 증가에 따른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수비 시프트 제한도 도입됩니다.구체적으로는 투수, 포수를 제외한 내야수들은 내야 흙 부분을 벗어날 수 없으며, 2루를 기준으로 양쪽에 2명씩 서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수비팀은 내야에 최소 4명의 선수를 둬야 합니다.

     

    즉, 내야수를 외야로 보내는 시프트가 금지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외야수를 이용한 수비 시프트는 허용된다고 합니다.

     

    두 제도 및 위에서 설명드린 피치 클록은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2023년부터 도입된 제도입니다.


     

    원 포인트 릴리프, 연장전 승부치기 도입은 유예

    한편 KBO는 '원포인트 릴리프'를 제한하는 제도인 투수 세 타자 상대 제도의 경우는 2024시즌 퓨쳐스리그에서만 도입하여 지켜보고 향후 결정하기로 하였으며, 2022년부터 퓨쳐스리그에서 시행 중인 연장 승부치기 제도 역시 추후 논의 대상으로 남겨놓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KBO에도 도입하는 제도는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분 KBO 리그 퓨처스리그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 2024 시즌 2020 시즌~
    피치 클락 2024 시즌 전반기 시범 운영 2024 시즌
    베이스 크기 확대 2024 시즌 2024 시즌
    수비 시프트 제한 2024 시즌 2024 시즌
    투수 세 타자 상대 추후 도입 논의 2024 시즌
    연장전 승부치기 추후 도입 논의 2022 시즌~

     


    마무리

    이상으로 2024 프로야구에서 도입되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과 피치 클록 등 다양한 제도에 대하여 설명드렸습니다. 아무래도 경기를 빠르게 진행하고, 박진감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2024 프로야구가 더욱 재미있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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